티맥스 수내타워 등 분당 빌딩 3개 매각, 입찰 아닌 수의계약 전환

왼쪽부터 티맥스 수내타워, 탑빌딩, 후너스빌딩 전경(네이버지도 및 취합)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 분당 소재 티맥스 수내타워, 후너스빌딩, 탑빌딩 등 중형 오피스 3개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는 최고가 입찰 경쟁보다는 연내 조속한 매각을 우선시하는 전략 변경으로 풀이된다. 이지스운용은 매각 자문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NAI코리아와 함께 세 자산에 대한 매입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있다. 개별 또는 패키지 형태 모두 매각이 가능하다. 당초 9월 입찰을 계획했으나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면서, LOI 접수 순서대로 매매 조건을 협의하는 방식이다. 수의계약은 입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가격 경쟁을 피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도자인 이지스운용도 매각 일정을 단축할 수 있어, 연내 사모부동산펀드 만기 대응 차원에서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펀드 주요 수익자는 노란우산공제회 등이다. 해당 자산들은 2020~2021년 이지스운용이 개별 펀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