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당(3.3 ㎡) 7만원의 임대료로 입주했는데 지금은 평당 15~16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서울 르네상스호텔 4거리 인근 테헤란로 대로변에 본사 사무실을 둔 한 기업 담당자의 말이다.


사무실 임대료만 폭등한 게 아니다.  입주 이후 인테리어 동안 제공되는 한달의 렌트프리(무료 사용)도 이제는 2주~3주로 줄었다고 임차 기업들은 하소연한다.   상황이 이럼에도 오피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빌딩 임대인(소유주)이 임대료를 결정하고 있다.  말그대로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