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살운용, 한일 법인 대표 2명을 아태(APAC) 공동 대표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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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투자사인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이 한국법인 김형섭(스티브 형 김) 대표와 일본법인 쿠니히코 오쿠무라 대표를 아태(APAC)지역 공동 대표로 임명했다.
라살운용은 1일부터 김 대표가 오쿠무라 대표와 함께 아태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2명은 7월부터 아태 공동 대표(Co-Heads of Asia Pacific)에 오르는 한편 라살 글로벌경영위원회(GMC)에 합류한다. 김 대표와 오쿠무라 대표는 한국 대표와 일본 대표도 겸하게 된다. 기존 아태지역 대표인 케이스 후지(Keith Fujii)는 회장으로 승진한다.
두 대표는 아태지역에서 라살의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투자 성과를 관리하는 책임을 맡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라살은 동북아시아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라살운용은 약 2조7000억원(18억6000만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며 사모 주식 및 부채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 활동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라살에 합류했으며 주로 오퍼튜니스틱펀드 투자 및 고수익 대출 투자, 부실채권(NPL) 전략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라살의 한국 물류개발 플랫폼 출범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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