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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원그로브, 1.9조 담보대출 전환 완료...국민연금 소유권 확보
마곡 원그로브 전경(사진= 태영건설)국민연금이 7일 '준공 후 담보대출'을 조달해 2조3000억원 규모의 마곡 원그로브(CP4구역) 매매 대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금융주선사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대형 보험사들이 앵커 대주로 참여해 1조9000억원의 담보대출을 조달했다. 준공 초기 단계라 공실률이 60%임에도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도, 신한은행의 선제적 거액 대출 승인 등에 힘입어 거래가 종결됐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원그로브 선매입자인 국민연금은 이날 1조9000억원의 준공후 담보대출을 실행했다. 이어 2조3000억원의 매입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이로써 건물 시공사이자 시행법인(CP4 PFV)의 주요 주주인 태영건설도 국민연금 선매입금(3500억원) 이행보증, 책임준공 관련 채무인수 보증(8000억원) 등 1조1000억원이 넘는 우발채무에서 벗어났다. 작년 초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PF사업장 중 최대 채무보증 사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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