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증권사 자율의 PF사업 재구조화가 잇따르고 있다. 건설사들은 이들 증권사와 손잡고 유동성을 지원받으면 단기 유동화증권의 차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개발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증권사 역시 신규 PF 딜 가뭄속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다.
KB금융그룹이 이번주 계열사별 심사를 마무리하고 5000억원 규모의 건설사 유동성지원 채권담보부증권(CDO)를 발행한다. 산업은행이 선순위로 500억원을, KB금융그룹이 중,후순위로 4500억원을 투자한다. KB금융 계열 중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캐피탈이 중순위로, 주간사인 KB증권이 후순위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