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신규 부동산 PF시장이 잔뜩 움추러들었다. 두자릿수로 치솟은 금리에다 PF대주단이 북 클로징(장부 마감)에 나서면서  11월 들어 신규 PF대출약정을 체결한  프로젝트는 손에 꼽을 정도다.

PF대출시장 어려움은  금리 인상  정점을 이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에 대형사나 중소형사 모두  신규 PF 약정에 대해 거의 다루지를 못하고 고 있다. 특히 기존 PF브릿지론 대출 만기가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이 시기에는`소나기는 피하고 가자'는 식으로 보수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조8000억원 규모의 PF ABCP 매입 프로그램이 최근 가동되면서 극심한 단기사채시장  자금 경색은 조금씩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