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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컴퍼니, 외형 키웠지만 수익·현금창출 취약 여전

원정호기자
- 3분 걸림 -
게티이미지뱅크

코리빙 운영사 홈즈컴퍼니가 지난해 외형을  늘리며 매출 139억원을 기록했지만,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불안정한 구조를 드러냈다. 영업 흑자 전환에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홈즈컴퍼니의 2024년 매출은 1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임대매출은 16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도급매출이 79억 원(전년 36억 원), 수수료 수입이 26억 원(전년 10억 원)으로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익 구조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매출총이익은 약 60억 원에 달했지만, 판관비가 57억 원에 달하면서 이익 여력을 대부분 상쇄했다. 영업이익은 2억9000만 원으로 전년 대규모 손실(-37억원)을 벗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겨우 1억1000만 원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현금흐름이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3억6000만 원으로, 전년도(-33억4000만 원)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자금이 실제로 유입되지 않거나 선투입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기말 기준 보유 현금은 11억2000만 원으로 전년(15억4000만 원) 대비 4억2000만 원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외부 조달에 계속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평가한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총자산은 155억 원, 부채는 96억 원이며, 이 중 유동부채가 72억 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단기차입금(5억 원), 전환사채(유동 13.6억, 비유동 포함 총 21억 원), 미지급금(14억 원) 등이 주요 항목이다.

시장 전문가는 “홈즈컴퍼니는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 성장과 영업흑자 전환이라는 ‘수치 개선’을 이뤄냈다”면서도 “이익의 질은 낮고, 현금 흐름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자료=홈즈컴퍼니 감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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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홈즈컴퍼니

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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