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바이오가스시설 제3자 공고, 최초제안자 현대건설만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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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바이오가스화시설 민자사업의 제3자 제안공고를 마감한 결과 최초제안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만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사업제안 평가를 거쳐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한국환경공단이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a)의 1단계 참가자격사전심사(PQ)서류 제출을 마감한 결과 구미바이오에너지 1곳이 접수했다. 구미바이오에너지는 최초제안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설립한 법인이다. 현대건설의 금융자문 및 주선 파트너는 국민은행,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사업주체인 구미시와 평가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제안자를 상대로 오는 7일 PQ서류 평가를 거쳐 합격시 2단계 기술·가격 평가서류 제출을 요청하게 된다. 이어 2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우협을 선정한다.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우협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은 미생물 활용기술을 통해 각종 폐기물을 바이오가스화하는 사업이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 3공단에 위치할 이 시설의 일평균 처리용량은 하수찌꺼기 255톤, 음식물 폐기물 19톤, 분뇨 30톤이다. 내년 착공해 4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준공된다. 민자 운영기간은 20년이다. 사업비는 2020년 12월 불변가 기준 1767억원이다. BTO-a(손익공유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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