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어음(CP) 금리가 1년 8개월만에 상승세를 멈춘 데 이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단기 자금시장의 불안 심리는 진정 기미를 보이지만 동부건설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건설사의 재무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CP 금리(A1급 91일물 기준)는 전날(5.52%)보다 2bp(0.02%포인트) 내린 5.50%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째 하락한 것이다. 지난 12일 CP 금리는 전일 대비 1bp 내린 5.53%에 마감하면서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CP금리가 전일 대비 하락한 것은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