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스트딜-상업부동산]미래에셋증권, 성수동 K-Project 업무문화복합시설 개발사업

미래에셋증권이 2024 딜북뉴스 베스트딜 시상식에서 상업부동산 부문 최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서울 성수동 K-Project 업무문화복합시설 개발사업의 본PF(Project Financing) 금융주관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성수동 K-Project, 글로벌 랜드마크급 오피스 개발
성수동 K-Project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333-16번지에 위치한 이마트 성수동 본사를 매입해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업무문화복합시설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를 맡았으며, 같은 해 서울시가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아 연면적 6만5973평,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사옥을 마련할 계획이다.
총 2조 원 규모 본PF 조달, 성수동 오피스 시장 견인
미래에셋증권은 본 프로젝트의 금융주관사로서 2024년 6월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착공 후 필수사업비 조달을 위한 본PF 대출 2조 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PF 조달에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으며, ▲선순위 금리는 6%대 초반, ▲중순위 금리는 7%대 중반으로 조달됐다.
성수동은 기존 CBD(광화문), GBD(강남), BBD(여의도)와 달리 신흥 업무권역으로, 단일 오피스 개발 본PF로 2조 원을 조달한 사례는 유례없는 도전적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은 탁월한 금융 자문 및 대주단 모집 능력을 발휘해 총 3조 원 이상의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조달을 마쳤다.
성수동 오피스 시장 활성화 기대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성수권역의 오피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존 프라임 오피스 시장이 강남, 광화문, 여의도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성수동이 새로운 오피스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오피스 개발을 넘어, 성수동이 글로벌 업무·문화복합시설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통해 부동산 금융시장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 딜북뉴스 베스트딜 상은 지난해 부동산, 인프라, 환경, 에너지 4개 부문에서 최고의 PF금융 솔루션을 제공한 금융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